위중증 하루새 42명 증가..신규 확진 7만3589명

장현은 2022. 7.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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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42명이 늘어나며 28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400여명 줄어든 7만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3589명(국내발생 7만3248명, 해외유입 3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77만60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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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험난한 일상회복]위중증 환자 3일 연속 200명대
재택치료자 50만명 코앞인데
내일부터 고위험군 전화상담 폐지
31일 오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42명이 늘어나며 28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400여명 줄어든 7만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3589명(국내발생 7만3248명, 해외유입 3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77만605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 일요일(6만5373명)보다 약 1.13배 많다. 2주 전 일요일(4만323명)보다는 약 1.8배 많다.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3만5860명→9만9252명→10만252명→8만8374명→8만5320명→8만2002명→7만3589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8만664명으로, 6만명대였던 직전 주보다 약 1.35배 증가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047명(치명률 0.13%)이다. 80살 이상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8명, 60대가 1명, 50대가 2명으로 모두 4차 접종 대상인 50대 이상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사이 42명이 늘어 284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9일 위중증 환자가 5월 말 이후로 63일 만에 200명대에 들어선 뒤 3일 연속 200명대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144명→168명→177명→196명→234명→242명→284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중 231명(81.3%)은 60살 이상이다. 스스로 호흡할 수는 있지만 다른 치료 등을 위해 치료 중인 중환자까지 더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입원 환자는 457명까지 늘어, 30일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8.6%다. 준-중증 병상은 49.6%, 중등증 병상 37.4%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2만4409명 늘어난 49만36명으로, 50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중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60살 이상·면역저하자 등)은 2만1958명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일부터 이러한 집중관리군도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관리군과 동일하게 대면진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25개소가 있으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8773개소가 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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