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엔데믹시대 면세 인기 상품은 위스키..매출 45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고객들은 면세점에서 위스키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3개월간 내국인 위스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 신장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위스키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24%)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고객들은 면세점에서 위스키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3개월간 내국인 위스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 신장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담배(250%), 화장품·향수(220%), 주얼리·시계(210%)의 매출 신장률을 고려하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위스키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 주류 매출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의 85%로 다른 주종을 크게 앞섰다.
면세점 위스키의 인기 요인으로는 시중보다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위스키의 경우 보통 과세 가격의 160%가량이 세금으로 붙기 때문에 면세 구매 시 값이 크게 저렴해진다.
발렌타인 30년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127만원, 주류전문점에서는 95만원에 팔리지만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주말 할인까지 받으면 3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즐기는 MZ세대가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위스키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24%)보다 10%포인트 늘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정부가 주류 면세 한도를 1병에서 2병으로 늘린 만큼 위스키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내달까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출국할 경우 인터넷 면세점 예약 시스템으로 공항점의 재고 물량을 사전에 확인한 뒤 예약 구매할 수 있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