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분까지.. 꼭 가족 품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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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6·25전쟁 중 전사한 박진호 일병(당시 22세)의 유해가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통해 유족들에게 전달됐다.
한국전쟁 이후 찾지 못하고 있던 12만3000여명의 전사자 유해 중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유족에게 전달한 193번째 호국 영웅이다.
2007년 창설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단장 양범석 중령)은 미처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전사자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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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6·25전쟁 중 전사한 박진호 일병(당시 22세)의 유해가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통해 유족들에게 전달됐다.
나를 잊지 마세요…아직 잠들지 못한 6·25 호국영령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해보관소에서 유해관리담당관 조수훈 중사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 유해가 담긴 상자들을 정리하고 있다. 유해보관소는 항상 온도 섭씨 20도, 습도 40%를 유지하며 유해의 산화를 늦춰주는 중성지 상자를 사용하고 있다. |
발굴 및 수습과정은 발굴지역별로 지역주민과 참전용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토식 행사를 진행한 후 문화재발굴 방식과 절차를 적용해 정밀발굴에 들어간다.
1953년 휴전협정을 통해 한반도에서 포성이 멈춘 지 70년 가까이 지났지만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유해보관소에는 2022년 7월 현재 1만800여구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글=남제현 선임기자 je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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