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 나와..이틀 연속 발생

이영민 기자 2022. 7. 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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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이틀 연속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과 브라질은 전날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를 각각 보고했다.

스페인에서 30일까지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42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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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안내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전세계 74개국에서 진행중인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사진=뉴스1

스페인에서 이틀 연속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지 하루 만이다. 스페인과 브라질은 전날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를 각각 보고했다.

스페인에서 숨진 두 사망자는 모두 젊은 남성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당국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30일까지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4298명이다. 당국이 정보를 확보한 3750명 환자 중 3.2%인 12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선 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최고 경계 수준인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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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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