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막자" 교사 생존수영 전문성 기른다

김경록 2022. 7. 31.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교 교원들이 3년 만에 재개되는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연수를 받는다.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초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심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심화연수를 마친 초등교원들은 각자 소속된 시도교육청에서 생존수영교육 핵심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각 교육청별 자체 전달연수에서 초등교원의 생존수영교육 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직접 지도하는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여파로 3년 만 재개…280명 대상
2학기 초등생 106만명 생존수영 교육 예상

[서울=뉴시스]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실시되는 생존수영교육 장면(자료=교육부 제공). 2022.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초등학교 교원들이 3년 만에 재개되는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연수를 받는다.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초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심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는 중앙단위 연수로, 해양경찰청과 학교체육진흥회가 공동 주관한다.

280여명의 초등교원이 7기수로 나뉘어 2박3일 동안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올해 심화 연수 프로그램은 ▲생존기능 중심의 누워뜨기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활동 ▲수중 적응활동 ▲저체온증 예방 방법 ▲모의 선박 탈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양경찰교육원의 해양구조학과·함정안전학과 소속 경감(경사)들로 꾸려진 강사진이 해양구조, 수상구조, 생존수영, 선박탈출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심화연수를 마친 초등교원들은 각자 소속된 시도교육청에서 생존수영교육 핵심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각 교육청별 자체 전달연수에서 초등교원의 생존수영교육 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직접 지도하는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초등 생존수영 교육은 세월호 참사 이후 강·바다 등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가 시행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됐으나, 그 해부터 3년 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 약 106만명의 초등학생이 생존수영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도 교사가 생존수영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초등학생이 안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해양경찰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