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재개 한 달 만에 여객 1만명 돌파..주 28회 확대

홍찬선 2022. 7.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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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도의 관문 공항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된 지 한 달 만에 이용객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 김포-하네다 노선의 한 달간 이용객은 1만474명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주 8회에서 23회로 항공기 운항 횟수가 증가했고, 내달 1일부터는 주28회로 증편 운항될 예정이어서 이용객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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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포-하네다' 주 8회→주 23회→주 28회
운항 한달간 이용객 1만474명…총 88회 운항
대한항공, 아시아나, JAL, ANA 항공사 운항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된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승객들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일 수도의 관문 공항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된 지 한 달 만에 이용객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가장 짧은 거리로 잇는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3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 김포-하네다 노선의 한 달간 이용객은 1만47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등으로 상황이 호전되면서 2년3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주 8회를 시작으로 양국 수도를 잇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그런데 주 8회의 비교적 적은 운항 탓에 일정이 맞지 않는 비즈니스 승객들은 인천↔나리타 노선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한일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주 28회로 노선운항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5일부터는 주 23회로 항공기가 운행되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4곳이 운행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항공기 운항은 총 88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JAL항공이 각각 24편, ANA 항공도 16편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률은 54.6%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주 8회에서 23회로 항공기 운항 횟수가 증가했고, 내달 1일부터는 주28회로 증편 운항될 예정이어서 이용객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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