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비..남해안·지리산 부근 최대 200mm↑

배혜지 2022. 7. 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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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 5호 태풍 '송다'는 중국 상하이 북동쪽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해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와 제주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 제주에 50~100mm, 그 밖의 전국에서는 10~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5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아직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제되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낮 기온 36.1도까지 오르며 올 여름 들어 가장 더웠는데 한낮에 서울 30도로 어제보다 6도 가량 낮겠고 전국 낮 기온 26도에서 30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와 남해, 서해 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인 화요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강채희)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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