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광주·전남 50~100mm 비·강풍..침수 주의

류형근 2022. 7. 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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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송다의 간접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때 침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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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소형 크기의 태풍 송다가 중국 상하이 29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가거도 32.5㎜, 거문도 22㎜, 광양 백운산 12.5㎜, 완도 청산도 12㎜, 진도 서거차도 1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태풍의 영향으로 8월 1일까지 50~100㎜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0㎜ 이상이 예상된다.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지역은 호우예비특보, 진도·완도·해남·강진·장흥·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오전 23도~25도, 오후 27도~33도가 예상되며 비가 그치는 지역은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남해안 지역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오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송다의 간접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때 침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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