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얼음장 물소리에 더위를 잊고 9가지 비경에 평안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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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바다가 없는 유일한 도입니다.
이렇게 구곡이란 이름이 붙은 계곡이 충북에만 22곳입니다.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에 있는 화양구곡은 이름 그대로 9가지 비경을 품고 있습니다.
화양계곡 맑은 물속에 몸을 맡기면 아무리 큰 무더위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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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바다가 없는 유일한 도입니다.
대신 계곡이 많습니다.
특히 굽이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구곡(九曲)이라 불리는 곳이 많습니다.
구곡은 중국의 성리학자 주자가 노래한 무이구곡가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렇게 구곡이란 이름이 붙은 계곡이 충북에만 22곳입니다.
이중 대표적인 곳이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 선생이 무이구곡을 본받아 직접 이름 지은 화양구곡(華陽九曲)입니다.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에 있는 화양구곡은 이름 그대로 9가지 비경을 품고 있습니다.
하류부터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이 차례로 펼쳐져 있습니다.
수직 절벽인 1곡 경천벽은 하늘을 떠받치듯 서있고, 2곡 운영담은 구름 그림자가 드리운 호수란 이름이 운치가 넘칩니다.
물속 모래가 금가루를 닮았다는 4곡 금사담은 어떻습니까.
금사담 건너 우암이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쳤다는 암서재는 전국의 아름다운 정자 10선에 꼽힐 만큼 풍광이 일품입니다.
너럭바위에 맑은 물이 흐르는 9곡 파천은 화양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힙니다.
얼마나 넓은지 1970년대 중반 전국노래자랑이 열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푸른 숲, 깨끗한 공기와 어우러져 더 매력적입니다.
호젓하게 걸으면 사색이 절로 피어날 것 같은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입니다.
더구나 여름에는 물놀이가 가능해 전국적인 피서지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화양계곡 맑은 물속에 몸을 맡기면 아무리 큰 무더위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드론촬영: 엄현종·이상영 촬영감독. 영상편집: 송신의 영상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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