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록 폭행하고 파티서 춤추더니", 윌 스미스 사과는 너무 늦었다[해외이슈]

2022. 7. 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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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3월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57)을 폭행한 윌 스미스(53)가 비디오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코미디 업계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4개월이 지난 사과는 너무 늦었다. 그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은 아니다. 윌은 자신이 예전만큼 인기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귀를 때리는 것에 대한 분노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윌 스미스가 국영 TV에서 누군가를 폭행한 후, 배니티 페어 파티에서 록 스타처럼 나가서 파티를 했다는 것을 잊지 않을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내부자는 “왜 윌이 지금 사과하는 거죠? 그의 눈을 뜨게 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그는 어디에 숨어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이날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는 내용을 담은 5분 44초 분량의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 내가 싫다"며 "그것은 중심적인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며 록과 그 가족에게 거듭 머리를 숙였다.

그는 "록에게 연락을 했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록이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탈모증을 놀렸다는 이유롤 단상에 올라가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나 크리스 록은 제이다의 탈모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는 곧바로 사과하기는커녕 베니티페어가 주최한 파티장으로 달려가 밤새도록 춤을 춰 비난을 받았다.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그는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아카데미는 지난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 처분을 내렸다.

[사진 = AFP/BB NEWS, 윌 스미스 인스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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