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가의 흥망성쇠..로열 패밀리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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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로열 패밀리'는 20세기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한 가문인 합스부르크, 부르봉, 로마노프, 호엔촐레른, 하노버, 비텔스바흐, 올덴부르크, 베틴의 이야기를 각 가문별 가계도와 함께 전달한다.

저자는 치열한 권력 경쟁이 만들어 낸 유럽 명문가의 우아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들이 유럽에서 가문을 확장하고 유지하는 핵심은 결혼과 후계자였다.

유럽 명문가는 가문의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통혼, 근친결혼, 후계 상속 등 다양한 제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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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패밀리ⓒ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새 책 '로열 패밀리'는 20세기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한 가문인 합스부르크, 부르봉, 로마노프, 호엔촐레른, 하노버, 비텔스바흐, 올덴부르크, 베틴의 이야기를 각 가문별 가계도와 함께 전달한다.

저자는 치열한 권력 경쟁이 만들어 낸 유럽 명문가의 우아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들이 유럽에서 가문을 확장하고 유지하는 핵심은 결혼과 후계자였다.

유럽 명문가는 가문의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통혼, 근친결혼, 후계 상속 등 다양한 제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마틸다는 헨리 1세의 딸이자 12세기 잉글랜드 왕 헨리 2세의 어머니다다. 헨리 2세는 어머니의 권리를 이어받아 잉글랜드 왕위 계승을 주장해 잉글랜드를 통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유럽은 후계자가 바닥나면 혈연관계를 통해 후계자가 될 사람을 찾았다. 이때 누가 더 이전 국왕과 가까운 친척인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친척마저 없다면 해당 가문은 단절됐고 혈연관계에 맞는 다른 가문의 인물이 그 가문의 영지를 상속받았다.

이들 가문들은 상속받은 영토를 둘러싼 형제간 암투부터 각국의 명분을 건 전쟁까지 크고 작은 경쟁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가 발전해 지금의 유럽을 형성했다.

가문의 선조부터 마지막 후손까지, 여덟 가문의 성장과 쇠락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통치를 이어받은 인물들의 계보를 따라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 로열 패밀리/ 정유경 지음/ 위즈덤하우스/ 2만2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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