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에인절스와 장기계약 NO" 트레이드 시간문제, 김하성과 한솥밥 가능성

2022. 7. 3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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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프랜차이즈(애너하임)을 좋아하지만, 오타니는 애너하임에 머물기 위해 장기계약에 사인할 것 같지 않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내달 3일)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오타니가 당장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결국 트레이드는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애너하임에 머물기 위해 장기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미 2021시즌 막판 이기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팀을 이기게 하고 싶다고 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바람을 충족시킬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때문에 에인절스로선 오타니가 2023시즌 후 FA 자격을 얻기 전에 정리하는 게 여러모로 이득이다. 스포팅뉴스는 “에인절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이성적인 일은, 지금부터 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 어느 시점에 오타니를 트레이드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트레이드를 통한 최대한의 반대급부를 뽑아내려면 당장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과 접촉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한편으로 스포팅뉴스의 또 다른 기사에선 페리 미나시안 단장이 오타니 트레이드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포팅뉴스는 오타니를 데려갈만한 구단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를 지목했다. 오타니가 내년 어느 시점이라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스포팅뉴스는 현재 샌디에이고가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토 영입에 실패하면 장기적으로 오타니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샌디에이고가 제시할 트레이드 반대급부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CJ 에이브람스, 맥켄지 고어, 에릭 호스머, 루크 보이트, 블레이크 스넬 등을 꼽았다. 김하성의 이름이 없는 게 눈에 띈다. 오타니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면 김하성이 에인절스로 넘어갈 것 같지는 않다는 추측이다.

스포팅뉴스는 “페타주가 복귀하면서 오타니를 트레이드로 데려온다고 생각해보라. 파드레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달리지만, 작년 후반기에 무너지며 실망한 이후 당신은 그들이 이 트레이드 마감일에 침묵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라고 했다.

[오타니. 사진 = AFP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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