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총질'로 폭발한 與..3명 컷오프 '어대명' 순항

YTN 2022. 7. 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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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의 '이준석 대표 내부 총질' 문자유출 이후 여당은 내홍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이 처음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컷오프를 통해 당권 주자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른바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어대명'을 저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한 주간의 정치 이슈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 봐야 될 텐데요.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한 데 이어서 초선 의원 30여 명이 비대위 전환을 촉구했고요. 중진들도 이에 힘을 실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지난 29일) :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8일, YTN 뉴스라이브 출연) : 원내대표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대표 기능과 당 대표 기능을 다 하겠다? 그건 욕심이라고 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9일) : 우리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지난 29일) : (권성동 원내대표의) 재신임이 안 되면 조기 전당대회로 가야겠죠.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님,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도 조기 전대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고요. 그리고 어제는 초선 의원 32명, 국민의힘 초선 의원이 60여 명인데 그 중의 절반 가까이 연판장을 돌려서 비대위 전환을 촉구했어요. 비대위로 가자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국민의힘 상당한 내홍을 겪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비대위 전환도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라면서요?

[이종훈]

그렇습니다. 일단 최고위가 거의 해체가 되는 상황이 아니면 비대위 구성이 어렵죠. 그래서 요건 관련해서도 약간 당헌당규 해석에 논란이 일고 있어요. 그러니까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해야 되느냐. 아니면 과반 이상 사퇴하면 조건이 되는 것이냐. 이것도 아직까지 명확한 유권해석이 내려지지 아니한 상태입니다. 그런 부분이 있고 곧바로 비대위체제로 넘어가는 것도 그렇고 조기 전당대회를 하는 것도 그렇고 이준석 대표가 사퇴를 했다고 전제한다면 사실은 교통정리하기가 쉬운데 사퇴는 안 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당원권 정지만 된 상태이고 언제든지 6개월 뒤에는 복귀가 가능한 그런 상태입니다.

그런 데다가 권성동 현 직무대행이 이번 일을 사고로 규정을 지어버렸단 말이에요, 초기에. 그리고 그걸 의원총회에서 재가까지 한 상태이고. 그래서 이걸 다시 뒤바꾸기가 어려운 그런 상황이기는 한데. 그런데 전체적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방향은 대략 현재의 권성동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은 부담스럽다. 이렇게 일단 요약될 것 같아요. 상황 자체가 이렇게 보면 굉장히 비상한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당헌당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정치적 판단이 중요한 시점인 것 같고. 필요하다면 당헌당규는 해석의 문제이거나 또는 필요하다면 당헌당규 개정을 할 수도 있겠죠. 어쨌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그렇고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도 그렇고 매우 심각한 위기국면이기 때문에 비상한 대책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당대표가 궐위가 아니고 사고로 규정돼서 직무대행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겸직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결국은 최고위가 사실상 기능을 상실해야 되는 상황인데. 또 최고위원들 중에서 이준석 대표 쪽을 대변하는 최고위원들은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그렇게 되면 최고위 자체를 사실상 전원 사퇴라든지 또는 과반 사퇴가 됐든 그것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아요.

[차재원]

맞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상당히 당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지금 당헌당규에 보면 최고위가 기능하지 못할 때라고 돼 있는데 그 기능을 못한다는 기준 자체가 과연 과반이 사퇴를 했을 때가 기능을 못한다고 봐야 될 것인지 아니면 전원이 사퇴해야 될 것인지 그것을 두고 논란이 많은데. 일단 이준석 당대표를 상당히 지지하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단 1명이 남아 있다고 할 경우에는 지도부는 그대로 존속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만약에 과반이 사퇴한다는 부분도 지금 사실은 정원이 9명이거든요.

9명이라고 하면 과반이면 5명이 사퇴를 해야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현재 지금 7명이 있는 그걸 기준으로 해서 과반으로 하면 4명만 사퇴하면 되는데 이런 것조차도 사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런 식으로 당헌당규에 의해서 풀려고 하면 쉽지는 않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정당이잖아요. 정당은 사실은 법치보다는 정치를 하는 곳이니까 저는 이 비상한 상황을 상당히 정치적인 해법을 통해서 풀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와 관련해서 저는 가장 중요한 게 한 세 가지 정도가 있다고 보는데요. 첫 번째는 윤심이죠. 윤 대통령이 이번에 권성동 직무대행하고 나눈 문자로 보면 상당히 당무에 관여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당이 이렇게 혼선에 빠져 있을 때 대통령 뜻을 분명히 해 줄 필요가 있다. 아마 이번 주말에 휴가를 가시는 것이지만 아마 비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당하고 물밑교감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대통령의 뜻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당의 의원들. 사실 당의 어떻게 보면 가장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의원총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100명이 넘는 의원들이 거의 다 침묵하고 있는데 이 의원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서 아마 이런 상황 자체가 계속적으로 갈 수 없다. 그렇다면 빨리 총의를 모아서 한쪽의 방향을 빨리 결단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르면 월요일날 의원총회를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중요한 게 이준석 당대표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준석 당대표가 끝까지 당대표직을 사퇴하지 않는 이상은 여러 가지 해법 자체가 꼬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법적으로 대응할 경우에는 더 큰 혼선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준석 당대표하고 어떤 식으로 정치적 대화를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어떤 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해가는 그런 방향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징계 지금을 받아서 당원권 정지가 된 상태인데 협상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차재원]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지금 만약에 비상대책위 체제로 간다고 하더라도 꼭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는 얘기가 나올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조기 전당대회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풀리기 전에 먼저 빨리 해버리면 이준석 당대표가 지금 출마를 못하잖아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이준석 대표는 반발하겠죠. 그런데 예를 들면 이준석 당대표 측하고 뭔가 정책적 협상을 통해서 그럼 좋다.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끝나는 이후에 조기 전당대회를 해도 된다는 식으로 해서 이준석 당대표를 풀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거죠.

[앵커]

정치일정을 같이 협의해서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 지금 한편으로는 권성동 대행의 의중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오후에 권 대행도 비대위 체제 전환에 공감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해요. 그래서 이것이 대통령실에서 조금 전에 윤 대통령이 입장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 주섰는데. 그런 것들이 전달된 것이 아니냐 그런 해석이 나왔어요.

[이종훈]

지금 상황 자체를 보면 윤 대통령으로서도 당의 상황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죠. 물론 이준석 대표하고 과거 윤핵관들의 갈등이 극에 달했던 그 상황도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최근에 일련의 권성동 직무대행의 실수, 연이은 실수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권성동 직무대행이 이른바 윤핵관이 이준석 대표으로부터 어쨌든 당권을 가져온 상태라고 봐야 되잖아요. 실제로 실권을 다 가지고 있는 건데. 당권을 쥔 이후에 잘했어야 되는 거죠. 그래야 사실은 이준석 대표를 중징계한 것에 명분도 더 생기는 거고 그다음에 훨씬 당도 통합적으로 갈 수 있는 거고 그런 상황인데 그 상황이 지금 그렇지 않다는 거죠. 이준석 대표 그만두고 나서는 오히려 권성동 리스크가 더 커지면서 당이 더 위태로워지는 그런 상황이고 오히려 역설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더 인기가 올라가는 그런 역풍 아닌 역풍이 불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역풍이 권성동 리스크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타율적으로 생겼다기보다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노출되면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렇다고 그래서 당에 대해서 계속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라든가 어떤 형식으로든 적극적으로 의견개진하기도 어려운 상황일 거고요.

[앵커]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종훈]

결국 권성동 직무대행이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말씀을 며칠 전부터 드리고 있기는 했습니다마는. 윤핵관들이 전반적으로 일단 2선으로 물러나는 그런 모양새라도 취해 줘야 되지 않을까. 그래야 아마 국민 여론이 조금 돌아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당대회 컷오프를 마친 민주당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세 사람으로 압축됐죠. 이재명, 박용진 후보는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강훈식 후보는 의외라는 평가도 나오는 것 같아요.

[차재원]

그렇죠. 사실 이재명 후보 또 박용진 후보 같은 경우는 지난번 민주당 대선 경선을 같이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들이 많이 아는 인물이고 특히 이재명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대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당히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등원하고 난 뒤 유치원 3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주목받는 입법을 통해서 일종의 정치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의원인데 문제는 강훈식 의원은 조금은 일반 국민들은 낯설어할 수 있는 의원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만큼 강훈식 의원은 본인 이야기가 그런 거 아닙니까?

본인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는 묵묵하게 당내에서 상당히 실무 총책을 맡아서 나름을 역할을 해 왔다. 그러다 보니까 소위 말하는 계파 색도 옅고 그리고 또 당내에서도 상당히 본인의 실력을 인정한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데. 말 그대로 제가 생각했을 때 일종의 다크호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마는 문제는 지금 상대 두 명 후보에 비해서 인지도가 많이 뒤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 짧은 시간에 그 간극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아마 주어진 정치적 큰 숙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른바 어대명이라고 하죠.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1위 상황에서 박강 후보, 박용진, 강훈식 후보가 이른바 97그룹으로 해서 단일화 군불을 지피는 중인데 말이죠. 오늘 저녁에 만찬하면서 첫 회동을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기로 이렇게 하고 헤어졌는데 어떻습니까? 단일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고 파괴력은 어느 정도 될지요?

[이종훈]

단일화 가능성 높지 않나 생각하고요. 안 그래도 예비경선 거치고 나면 결국은 단일화로 갈 거라는 관측이 있기도 했고. 사실은 양강 구도로 가야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지금 현재 단계에서는 저로 단일화해야 합니다. 늘 단일화 과정에서 우리가 봤듯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마는 이건 여론조사를 통하든 어떤 방식을 통하든 방식은 정하면 되는 거고요. 약간의 단일화 방식과 관련한 논란도 있기는 있을 겁니다. 내지는 힘겨루기 같은 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보건대는 단일화는 일단 시도할 것 같고 단일화되면 의외로 바람이 좀 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그동안에 지난 대선과정에서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었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은근한 실력자예요. 그리고 사실은 굉장히 진보가치를 잘 지키면서도 또 중도 지향성도 보여주는 그런 측면도 있고 그래서. 또 강훈식 의원 같은 경우에 의외의 다크호스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마는 본고사 시험 학력고사에서 성적 잘 나오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그동안 실력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이번에 예비경선 통과도 가능했던 것으로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래서 나름 저력이 있는 그런 거고.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두 사람 중의 한 사람 누가 되더라도 좋은 비교가 되면서 의외로 재미난 그런 대결구도가 펼쳐질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군요. 바람은 태풍이 될까요?

[이종훈]

그럴 수도 있죠. 그러니까 어대명이 깨지면 그야말로 태풍이 부는 건데. 지금 대부분의 관측은 절대 안 깨질 거다, 이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거 민주당 역사를 보면 대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경우를 보더라도 상당히 의외의 결과를 낳으면서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바가 있기 때문에요. 그건 민주당의 그동안의 전투적인 속성 그런 것들이 다시 되살아난다면 충분히 의외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차재원 교수님은 같은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동의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요.

[차재원]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다른데 저는 97그룹이라는 연령적인 동질성은 있지만 나머지는 정치적 이력이라든지 여러 가지 걸어온 지향하고 있는 노선이나 가치가 조금은 달라요. 특히 지금 당장 단일화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것이 명분인데 같은 당에서의 당내 경선을 하면서 어떤 특정 후보를 반대하기 위해서 뭉치는 듯한 모습이 결코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그리고 명분도 명분이지만 사실은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워낙 인지도가 높고 하니까 자기 중심으로 단일화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단일화를 한다면 조금 더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서 빨리 하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8월 3일까지 하자는 건데 지금 이에 반해서 강훈식 의원 같은 경우는 나도 알릴 필요가 있는 거 아니냐. 시기를 계속적으로 늦추는 만만디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여러 가지 부분도 차이 나는데 또 하나의 문제는 결국 또 방식입니다. 지금 아마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보통 당내 경선을 통해서 단일화를 할 때는 주로 여론조사를 하는데 지금 여론조사를 하면 강훈식 의원은 무조건 분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강훈식 의원이 주장하는 바로는 후보간 담판을 통해서 하자는 건데 그것도 과연 가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도 있고 이런 식으로 각자가 단일화라는 같은 침대에 있지만 꿈꾸고 있는 건 너무 다르다. 그렇다고 한다면 설사 단일화를 이룬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상당히 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설령 조금 더 빨리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따른 당내에서 그 명분을 박수를 치고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저는 조금은 정치적 동력이 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앵커]

단일화 가능성이나 파괴력 면에서는 낮게 본다.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발언인지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아는 바로는요. 고학력 고소득자들, 소위 부자라고 불리는 분들이 우리 지지자가 더 많습니다. 저학력에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많아요.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때문에 그렇지.]

[앵커]

저학력에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많아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재명 의원은 자신의 뜻이 왜곡됐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종훈]

이렇게 해석해도 문제고 저렇게 해석해도 문제인 발언을 지금 한 거죠. 일단은 국민을 편가르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한 데다가 그 책임을 또 언론에 돌렸어요. 대한민국 언론이 그런 식으로 편가르기를 했다는 얘기를 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그럼 더불어민주당은 공부 많이 하고 돈 많은 분들이 지지하는 그런 정당이라는 얘기인데 이 발언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이야기하고자 한 바가 뭐냐 하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중도 이쪽으로도 나가도 된다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이것이 과연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진보가치를 존중하는, 그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나 지지층들이 봤을 때 과연 이걸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면 이제부터는 돈 많고 공부 많이 하신 분들을 위한 정당으로 가겠다는 얘기처럼도 들리고. 그래서 이쪽으로 해석해도 문제고 저쪽으로 해석해도 문제인 발언을 내놓으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차 교수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차재원]

저도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재명 의원이 오늘 해명한 것을 보면 가구당 소득이 200만 원 이하인 유권자들 10명 중에 6명이 국민의힘을 지지했다는 나름대로의 팩트를 가지고 얘기하신 건데요. 설사 그것이 맞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런 부분들을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주장하고 싶었던 바는 그거인 것 같아요. 가장 못 사시는 분들,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정당이 우리인데 예를 들면 지역화폐도 하고 일자리 창출도 하고 상당히 민주당이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해 왔는데 그런 부분을 그분들이 잘 모르고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유가 결국은 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이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이 정치적인 롤모델로 삼고 있는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신 말씀 중에 상당히 이재명 의원이 새겨들을 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뭐냐 하면 농부가 밭을 탓하랴라는 말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설사 저소득, 저학력 계층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한다면 언론이 물론 잘못된 탓도 있겠지만 그거보다도 앞서서 이야기할 부분은 내 탓이오. 우리가 왜 그러면 이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그분들이 몰랐을까?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다. 예를 들면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를 들면 당대표가 되고 나면 내가 그분들을 껴안는 그런 식의 노력을 하겠다는 식의 논법을 제기했다고 한다면 오히려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그러니까 모든 정치인들이 새겨야 될 부분은 항상 나의 부족과 내 노력 부족의 탓을 하는 데서 저는 출발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 탓이오가 중요하다 이런 지적이신데. 지금 이재명 의원 같은 경우는 사법 리스크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참고인 조사받은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어요. 이 건에 대해서 이재명 의원은 자신과 무관하다 이렇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이 사건은?

[이종훈]

저도 조금 의외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무관하다고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죠. 어쨌든 자기 부인의 법인카드 부적절한 사용과 관련해서 조사를 받던 분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전혀 관계가 없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설령 자기 부인하고 어떤 인연으로 해서든 법인카드 사용 관련해서 이렇게 연루된 바가 있기 때문에 조사를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참고인 조사기는 하지만. 그렇다라고 한다면 일말의 책임감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있다고 저는 봐요.

그분에게 불편함을 준 부분도 실제로 존재하는 거 아니에요, 결과적으로 보면. 그런데 나와 무관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물론 이 사안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싶겠죠. 지금 여러 가지 그동안에 본인 관련한 수사 관련해서 극단적 선택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너무 집요하게 지적하는 분들도 있고 하니까 그걸 부인하고 싶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데 전혀 나하고 무관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전당대회가 8월 28일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데요.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 이 부분은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여러 차례 이 질문을 드린 것 같은데요.

[차재원]

저는 어떻게 보면 양날의 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상대 후보인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에게 나쁘게 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좋게 갈 수도 있다고 보는 측면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사실은 이런 식으로 만약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사법리스크가 불거질 경우에는 야당의 입장에서 보면 야당의 정치적인 행사에 정권이 개입하는 듯한 모양새, 그런 식의 어떤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따지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아마 이재명 의원 입장에서는 일종의 정치탄압 프레임으로 되받아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에는 박용진 의원 말처럼 자신은 마이크와 관심을 완전히 다 뺏겨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어떻게 보면 사법리스크라는 그 자체가 이렇게 계속적으로 불거질 경우에는 어대명이라는 대세론을 상당히 도와주는 그런 효과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나 반면에 지금 검찰이나 경찰이 얼마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뭔가 사법처리를 위한 여러 가지 준비가 돼 있는 상황에서 만약에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소위 말하는 빼도 박도 못하는 빼박 증거 같은 게 나와서 국민들이 봤을 때 이재명 의원이 상당히 문제가 있네라고 생각할 경우에는 경선의 판도 자체가 술렁거릴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돌아가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추측해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그렇다고 한다면 사법리스크를 둘러싸고 지금 야당 내에서 상당한 정치적 시비가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수사 주체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수사 속도를 조절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사법리스크가 큰 변수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취임 80여 일 만에 30% 아래로 떨어진 대통령의 지지율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6월 첫째 주부터 두 달 동안 계속해서 떨어져서 28%까지 기록을 한 겁니다. 완벽한 X표라는 뜻은 크로스가 됐다는 가위 모양이 됐다는 뜻입니다. 지지율 하락 배경을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종훈]

역시 기존에 계속 작용하고 있었던 인사 문제를 비롯한 또 민생을 외면한다는 그런 시각이라든가 그런 것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속에 추가 악재가 지금 더해진 상태 아니겠습니까? 추가 악재는 대표적으로 권성동 직무대행의 부적절했던 문자메시지 공개 또 그와 더불어서 제가 보건대는 경찰국 신설을 강행한 그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앵커]

추가적으로 들어온 악재다.

[이종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현재 상황을 진단을 내린다면 총체적 위기 상태다.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차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주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차재원]

저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대통령의 실종이라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그런 뜻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에 도전하면서 던졌던 명분이 일단 실종됐다는 겁니다. 그 명분 자체가 소위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잖아요. 공정과 상식이라고 한다면 사실은 지금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 이런 부분들이 많은 젊은층들을 비롯한 지난번 대선 때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아마 지지층 중에서도 이게 우리가 바라던 공정과 상식 맞아라고 생각할 분들이 꽤 많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대통령의 약속 실종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 대선에서 당선됐을 때 당선 첫 소감으로 이야기했던 것이 통합과 협치를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께서 취임하시고 난 뒤 80일 동안 보여준 여러 가지 국정행보를 본다고 한다면 과연 통합과 협치의 행보를 하고 있느냐라는 생각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예를 들면 정부 요직에 소위 말하는 측근들. 특히 검찰 출신들이 요직을 거의 장악하고 있는 측면 그런 부분들은 말 그대로 탕평인사는커녕 너무 지나치게 일종의 정실인사라는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협치라는 부분도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이라든지 탈북 북송 어민 사건, 진상규명 분명히 해야죠. 그러나 정권이 어떤 시나리오를 갖고 전 정권에 대해서 침공 놀이를 하는 듯한 모양새로 비치는 부분들이 과연 협치를 할 생각이 있을까? 더 나아가서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 문제와 관련된 문자 같은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자기 편을 이렇게 포용을 못한다? 이것이 통합과 협치가 맞는가라고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고요.

세 번째 제가 하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대통령다움의 실종이라는 겁니다. 도어스테핑, 출근길 즉석문답 자체가 아주 신선한 소통의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정제되지 않고 절제되지 않은 그런 감정이 실린 여러 가지 언행들을 통해서 대통령다운 말의 품격과 행동의 품격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저는 상당히 현재의 총체적인 지지율 어려움으로 나타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 이준석 당대표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마는 연령별 지지율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하락을 했는데 20대, 30대에서도 하락폭이 컸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은 이준석 대표의 부재와 연관지어볼 수 있을까요?

[이종훈]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 중징계에 따른 후폭풍도 일부 포함돼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지율이 그동안 떨어진 과정들을 보게 되면 1차적으로 중도층들이 떨어져 나갔죠. 그 이후에 최근에는 2030세대들이 또 많이 떨어져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핵심 지지기반 중에서도 핵심 지지기반 정도만 겨우 남아 있는. 그런 데다가 사실 30% 밑으로 내려왔다는 얘기는 핵심 지지층 가운데 일부도 지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하는 그야말로 지금 경고등이 켜져도 아주 크게 켜진 상황으로 인식을 해야 되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어떤 연령대 할 것 없이 아주 고령층만 제외하고는 거의 다 등을 돌린 상태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정권 초기이고 두 달 남짓 됐기 때문에 조금 더 정권 초기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묵묵히 밀고 나가겠다, 이런 점을 밝혔어요. 대통령실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 지지율 하락의 모멘텀을 삼을 만한 계기를 줄 만한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차재원]

이번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 중에 사실 이렇게 마음 먹고 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현재의 지지율이 하락한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고심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일단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죠.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가 지난번 지지율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이 지지율의 하락 자체가 국민이 주시는 호된 질책으로 받아들이면서 여기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변화해야 될 것인가를 고민을 하셔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사실 인식의 변화는 결국 태도의 변화로 나타나야 되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일종의 인적 쇄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인적 쇄신이라는 부분은 결국은 대통령께서 인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대통령실과 정부인데 정부의 내각을 바꾸기는 힘든다고 한다면 저는 대통령실에서 문제가 됐던 인사들 몇 분들 계시잖아요. 예를 들면 성희롱 논란, 간첩조작 논란 이런 분들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특히 대통령 참모들 중에서 대통령에게 과연 쓴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그리고 또 바깥의 민감한 민심의 동향을 제대로 들어서 이걸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령탑이 있는가? 이런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은 대통령실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꼭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전 정권에 대한 여러 가지 정치적인 공세 자체가 상당히 여러 가지 민생이 힘든데 거기에 너무 치중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한다는 거죠.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민생, 경제 이런 부분을 챙기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경제, 민생 이런 건 긍정평가에도 들어가 있고 부정평가에도 들어가 있어요. 양쪽으로 엇갈려 있는 부분인 것 같고. 그리고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지금 공공기관 같은 경우에는 알박기 이렇게 해서 해 보지도 않은 인사 영역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두 달 남짓 지난 시점에서 벌써 인적 쇄신을 하기가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에 대해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종훈]

그런데 국정수행 지지율이 낮아진 여론조사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구체적인 이유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응답하신 분들 1순위가 인사예요. 그러니까 초반 인사를 잘못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인선을 한 것을 그대로 놔두고 그냥 간다? 그러면 국민들이 그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려고 들까요? 그리고 사실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지만 잘못된 인사를 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다 파생적으로 문제들이 유발되는 거라고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국정수행 부분도 성과가 임기 초반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적재적소 인사를 제대로 했고 그 사람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면 국민들이 그런 인식을 안 갖죠. 바로 그런 부분에서 제가 보건대는 인사 문제가 핵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인적 쇄신을 두 분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 정국 전망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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