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강 두 팀 만났다..리버풀-맨시티 '통합 베스트 11' 공개

김환 기자 2022. 7.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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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두 팀이 합쳐졌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로 구성된 통합 베스트 일레븐 명단이 공개됐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우승팀 자격으로, 리버풀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에 참가한다.

심지어 리그 최종전에서 맨시티가 극적으로 승리하며 우승했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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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두 팀이 합쳐졌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로 구성된 통합 베스트 일레븐 명단이 공개됐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커뮤니티 실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우승팀 자격으로, 리버풀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에 참가한다.


리버풀은 FA컵만이 아니라 EPL 정상에도 설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최종 순위는 리그 2위, 승점은 92점이었다. 리그 1위로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 심지어 리그 최종전에서 맨시티가 극적으로 승리하며 우승했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2위였다. 리버풀은 커뮤니티 실드 승리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만큼은 맨시티에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 선’이 두 팀의 통합 베스트 일레븐 명단이 공개했다. 리그 최강의 두 팀 소속 선수들이 모인 만큼 선수들의 이름값이 상당하다.


최전방에는 필 포든,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가 선다. 포든은 어린 나이에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다. 홀란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프리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빠지면 섭섭하다.


중원에는 리버풀 선수들이 없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뽑혔다. 세 선수는 모두 EPL 정상급 미드필더다. 하지만 리버풀에도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등 충분히 뽑힐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기 때문에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대신 수비진에는 리버풀 선수들이 더 많이 보인다. 앤디 로버트슨, 후벵 디아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이름을 올렸다. 네 선수 모두 각 포지션에서 EPL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아마 의견이 갈릴 부분은 주앙 칸셀루의 부재 정도일 것이다. 골키퍼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인 에데르송을 제치고 알리송 베커가 선정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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