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드디어 이겼다!' 성남, 인천 3-1 제압..'245일 만에 홈 승리'

신동훈 기자 2022. 7.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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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성남은 30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245일 만에 K리그1에서 홈 승리를 기록했고 8경기 무승도 끝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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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성남FC가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성남은 30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245일 만에 K리그1에서 홈 승리를 기록했고 8경기 무승도 끝냈다.

[선발 라인업] 

성남FC(4-4-2) : 김영광(GK)-최지묵, 김지수, 권완규, 김훈민-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구본철-뮬리치, 심동운

인천 유나이티드(3-4-3) : 이태희(GK)-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강윤구, 이강현, 이명주, 민경현-김도혁, 이용재, 김성민

[경기 내용]

초반 점유율은 성남이 잡았다. 성남은 라인을 올려 인천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다. 인천은 쉽게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성남 공격을 막고 역습을 통해 반격했다. 전반 10분 델브리지 중거리 슈팅이 나왔는데 빗나갔다. 전반 13분 김성민 슈팅은 김영광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 오반석 슈팅은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인천이 계속 밀어붙였는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성남은 박수일, 뮬리치를 통해 공격 루트를 창출했다. 전반 28분 뮬리치가 홀로 돌파를 한 뒤 강력한 슈팅까지 날렸으나 빗나갔다. 전반 32분 심동운, 구본철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 속 뮬리치 슈팅이 나왔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36분 권순형 중거리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성남 흐름이 이어졌다. 심동운, 뮬리치 연계가 꾸준히 나오면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 모두 교체를 활용했다. 인천은 송시우, 에르난데스, 김보섭을 투입했다. 성남은 팔라시오스, 마상훈을 추가했다. 후반 2분 박수일 패스를 받은 김훈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으나 이태희에게 막혔다. 후반 4분 뮬리치, 밀로스가 연속으로 슈팅을 보냈으나 이태희 선방에 좌절됐다.

성남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로스가 밀어준 패스가 델브리지 맞고 뒤로 흘렀고 이를 권완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인천은 김동민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반격을 펼치던 인천은 후반 14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올렸는데 이전 상황에서 반칙이 인정되며 취소됐다. 아쉬움을 삼킨 인천은 후반 20분 민경현이 김보섭 패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동점 실점을 허용한 성남은 곧바로 밀어붙였다. 후반 22분 최지묵 크로스를 뮬리치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김민혁, 이시영까지 투입하며 기동력을 더한 성남은 더욱 몰아쳤다. 후반 24분 박수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어 성남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9분 팔라시오스가 내준 걸 구본철이 득점으로 마무리해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아길라르가 들어갔으나 슈팅은 성남 쪽에서 더 많이 나왔다. 성남의 전투적인 수비를 인천은 뚫지 못했다. 뮬리치, 구본철 슈팅이 연이어 나오며 점수차는 더 벌어질 뻔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성남FC(3) : 권완규(후반 6분), 박수일(후반 24분), 구본철(후반 29분)

인천 유나이티드(1) : 민경헌(후반 20분)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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