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히는 냉감 소재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는?

2022. 7.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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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잠결에 더위를 못 이기고 이불을 차고 자다가는 감기에 걸리기 쉽죠. 그래서 냉감침구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 냉감 소재는 침구뿐 아니라 의류에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원리이고,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지 김도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복합쇼핑몰의 한 침구 매장입니다.

여기저기 냉감이란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냉감 침구는 열전도율이 높은 섬유가 몸의 열을 빠르게 빼앗으면서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으로 땀을 흡수해 내보내는 섬유도 쓰입니다.

침구뿐 아니라 의류도 이런 소재를 사용합니다.

냉감 의류는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냉감 소재로 만들어진 바지와 일반 면바지를 직접 입어보고 온도차가 있는지 비교해봤습니다."

야외에서 3분 동안 활동했더니 냉감 소재를 입었을 때 체온이 더 낮게 나왔습니다.

다만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는 냉감 소재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오상우 /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노인분들은 피부 밑의 조직이 얇아서 온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요. 아무래도 혈압이 있거나 심혈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하고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냉감소재 시장 규모는 5년 안에 4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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