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간접영향 제주..내일까지 많은 비
[뉴스데스크] ◀ 앵커 ▶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다행히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한라산 탐방로가 통제됐고, 일부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제주시 해안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 기자 ▶
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오전부터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중심이 제주와 다소 멀리 떨어진 채 지나가면서 보시는 것처럼 바다의 물결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강풍 반경에서 벗어나 있어 바람도 강한 편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에 193밀리미터를 비롯해 제주시 47, 서귀포 46, 성산 60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제주 산지와 서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 탐방로의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여객선 12척 가운데 3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마라도와 가파도 항로도 통제됐습니다.
제주도 내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풍 송다는 오늘 밤 제주와 중국 사이의 바다를 지나 내일 서해로 북상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에 지형적인 영향도 겹쳐, 내일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해안도로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호(제주), 손세호(제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기호(제주), 손세호(제주)
김항섭 기자 (khsb11@jeju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3690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내려놓겠다‥조속히 비대위 전환"
- 우상호 "안철수, 당 내홍 수습해야 할 때 미국행‥무책임"
-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괴롭히기식 감사 중단돼야"
- 한미일, 내일부터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연합훈련
- 법무부, 검사 없던 인권국·법무실에 검사 속속 배치
- 이준석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 30대 이하 청년층 다중채무액 150조원 넘어‥"5년새 33% 증가"
- 제5호 태풍 송다 영향으로 전국에 비‥제6호 태풍 트라세 발생
- [스트레이트 예고] 교육부총리의 '거짓말'‥윤석열 정부의 이유 있는 추락
- 조수진 "당의 총체적 위기‥최고위원직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