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요" WSG워너비, 1분만 매진 인정..콘서트장 달군 '열정+화끈' 무대 ('놀면 뭐하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WSG워너비의 콘서트 무대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SOLE(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HYNN(박혜원), 정지소)가 땀 흘리며 준비한 대망의 콘서트 무대가 그려졌다.

WSG워너비 콘서트 당일, 이른 아침 공연장으로 출근한 멤버들. 앞서 WSG워너비 콘서트 티켓은 오픈 1분만에 매진 된 바. 멤버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대기실로 향했다. 바로 리허설을 진행, 멤버들은 리허설에도 변함없는 소울 보이스로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마음으로 달려온 4개월. 그리고 마침내 꿈의 무대에 올랐다. 먼저 WSG워너비의 '어마어마해'로 콘서트를 시작,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4가지 매력으로 똘똘 뭉친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의 '보고싶었어' 무대가 이어졌다. 이후 관객석에 앉은 가족, 친구, 지인들과 인터뷰를 진행, 이때 나비의 남편은 나비에게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여보 사랑해"라면서 주접 응원을 펼쳤다. 이에 신미나(신봉선)는 "이래서 부부인가보다"며 웃었다.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는 음원 순위 부동의 1위 '그그그' 무대를 선보였다. 멀리 있는 관객까지 눈에 담고픈 마음 가득한 가야G의 무대에 관객들은 크게 호응했다. 이보람은 "많은 분들 앞에 서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HYNN의 이모는 "그동안 혜원이를 보면서 연예인 같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근데 오늘 정말 연예인 같았다"며 웃었다. 라붐 솔빈과 해인도 소연을 응원하기 위해 콘서트장을 찾았다. 솔빈은 "무대를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계속 울컥한다. 우리 소연 언니 최고"라며 응원했다.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는 'Clink Clink'으로 한 여름 파티를 선사했다. 무대 후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조현아를 외쳤다. 박용인은 현아 모습에 "제일 예뻤다"며 칭찬했고, 권순일은 "WSG워너비를 같이 녹화한 기분이다. 매주 현아가 실시간을 보고를 해서 매일 모니터링을 해줬다. 드디어 오늘 끝난다. 너무 즐기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가야G, 4FIRE, 오아시소는 데뷔곡과는 전혀 다른 커버곡 무대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가야G는 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원더우먼'과 '여성시대'를 선곡, 2000's 복고 감성을 자극했다. 보컬 강자팀인데 댄스까지 완벽한 가야G만의 걸크러시 가득한 무대에 환호가 쏟아졌다.

정지소는 "원곡자인 보람 언니와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면서 "어렸을 때 방송을 보면서 따라할 때는 안 어려워 보였는데, 해보니까 장난이 아니다"고 했다.

오아시소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 180도 다른 아련한 분위기속 고막을 녹이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4개의 불꽃 '음색 깡패' 4FIRE는 커버곡으로 2NE1의 'FIRE'를 선택,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화끈한 무대로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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