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망언 규탄, 연이은 죽음에 추모·사죄부터 해야 인간도리"

2022. 7. 30.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향해 "연이은 방언에 대해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했다.

또 "연이은 네 사람의 죽음에 대해 추모하고 사죄부터 해야 인간 된 도리 아닌가"라고 했다.

박형 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의원은 연속적인 죽음에 대해 해명하라는 권성동 대표의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무리하게 무속신앙과 연결하고 대한민국을 무당의 나라로 폄훼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30일 오후 경북 안동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국민의힘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향해 "연이은 방언에 대해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했다. 또 "연이은 네 사람의 죽음에 대해 추모하고 사죄부터 해야 인간 된 도리 아닌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30일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를 방문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형 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의원은 연속적인 죽음에 대해 해명하라는 권성동 대표의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무리하게 무속신앙과 연결하고 대한민국을 무당의 나라로 폄훼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목숨을 잃은 사람 대부분은 과거 이 의원 수하에서 이 의원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이며 본인이 연관됐다는 의혹 사건들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들의 죽음을 검찰과 경찰의 강압수사 탓으로 돌리면서 검찰과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며 "제1야당 유력 당 대표 후보 수준이 이처럼 천박하고 상스럽다는 것에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제는 학력과 소득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한 것에 이어 오늘의 망언까지 이 의원이 국가 지도자는커녕 과연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적인 인성과 상식을 가졌는지조차 의문스럽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이 의원을 향해 "'개딸'들에 둘러싸여 정치 혐오와 불신을 조장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그냥 정치 접는 건 어떤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 이 관련자가 참석한 당시 사진이 공개됐는데도 '무슨 상관이냐'라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