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무당의 나라' 망언으로 대한민국 폄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대한민국을 무당의 나라로 폄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이 본인과 연관된 의혹 사건 관계자들의 연속적인 죽음을 해명하면서 대한민국을 무당의 나라라고 표현하는 망언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숨진 사람들 대부분이 과거 이 의원과 일했던 사람들인데 최소한 이들 죽음을 애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게 인간 된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의원은 오늘(3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에서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되어서 그런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엮는다'며, '검·경 강압 수사를 견디지 못해 돌아가신 분과 자신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거냐'고 말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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