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프롬, 라트비아에도 가스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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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에너지업체 가스프롬이 발트해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30일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라트비아가 가스 공급 관련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의 가스 공급 중단은 전날 라트비아 측이 가스 대금을 가스프롬이 요구하는 러시아 루블화가 아니라 유로화로 지불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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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에너지업체 가스프롬이 발트해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30일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라트비아가 가스 공급 관련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옛소련 위성국가 중 하나로, 1990년대 냉전 해체 이후 2004년 3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면서 친서방으로 돌아선 국가 중 하나다.
가스프롬의 가스 공급 중단은 전날 라트비아 측이 가스 대금을 가스프롬이 요구하는 러시아 루블화가 아니라 유로화로 지불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자 3월 유럽을 향해 가스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후 가스프롬은 루블화 지급 요구를 거절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도 지난 4월 말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27일부터는 독일 등 유럽으로 향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공급 가능량을 20%로 축소했다.
신보영 기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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