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기 정치 언급?..간장불고기 사진 올린 이준석

정명원 기자 2022. 7. 3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유랑하며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대구를 찾아 이른바 '간보기 정치'를 비유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먹고 갑니다.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고 적은 뒤 간장불고기 사진과 깨끗이 비운 그릇 사진 등을 게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유랑하며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대구를 찾아 이른바 '간보기 정치'를 비유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먹고 갑니다.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고 적은 뒤 간장불고기 사진과 깨끗이 비운 그릇 사진 등을 게시했습니다.

이 대표가 올린 메뉴판 사진에는 '간장불고기' 등이 적혀 있는데, 앞서 이 대표는 SNS에 차기 당권과 관련, 장제원·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간장 한 사발'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째 대구 경북 지역을 순회 중인 이 대표는 어젯밤에는 여의도를 "영혼 없는 그 섬"이라고 언급하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트르담의 꼽추 OST인 '섬데이(Someday)'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에는 '승리하는 그날 모두 밖으로 나가 햇살 맞으리'라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대구·경북 지역 순회 행보는 보수 진영 전통 텃밭에서 밑바닥 민심을 다지면서 중앙당 징계로 인한 정치적 내상을 회복하고 재기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이준석 인스타그램 캡처)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