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프롬 "루블화 결제 않는 라트비아에 가스 끊어"

신재우 2022. 7. 30.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30일(현지시간) 라트비아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라트비아는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루블화 지급 요구를 거절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도 4월 하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트비아, 유로로 러 가스 대금 결제..러 요구 불이행
러시아 가스프롬 본사 건물 로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30일(현지시간) 라트비아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라트비아는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은 라트비아의 에너지 회사가 러시아 가스를 루블화 대신 유로화로 구입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의 제재를 받자 3월 유럽을 향해 가스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가스프롬은 루블화 지급 요구를 거절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도 4월 하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 바 있다.

가스프롬은 장비 점검을 이유로 이달 11일부터 열흘간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인 상태다.

withwi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