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열기로 서울 올최고 36.1도..제주·남해안 집중호우

정혜윤 2022. 7.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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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송다'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로 서울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1도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태풍 간접 영향을 받는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무더위와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그 밖에 지역도 북춘천과 인천이 35도를 웃돌았고 서산 기온도 34도를 웃돌았습니다.

비공식 기온으로는 경기 동두천 상패동과 서울 강서구 화곡동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38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 중국 상하이 부근을 향하는 태풍 '송다'에서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는 지속할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런데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지고, 제주도에는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 내일 중국 상하이 부근 동쪽 해상까지 진출한 뒤 모레 새벽쯤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앞으로 초속 20~30m의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 상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2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오후 늦게부터 중부 지방으로도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경기 북부와 중부 서해안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기습 호우가 예상돼 휴가철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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