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시장 방문 이준석 "간장불고기 잘먹고 갑니다" 친윤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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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간장' 불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보수텃밭인 대구에서 최근 '이준석 체제'를 대신할 비대위 체제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자신의 징계 배후로 지목한 친윤계를 겨냥,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이란 표현으로 불쾌함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이날 점심으로 먹은 '간장' 불고기는 앞서 자신이 '간장'이란 표현으로 불쾌함을 드러낸 친윤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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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간장' 불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보수텃밭인 대구에서 최근 '이준석 체제'를 대신할 비대위 체제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자신의 징계 배후로 지목한 친윤계를 겨냥,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이란 표현으로 불쾌함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4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간장불고기가 담겨 있는 사진이, 두 번째 사진에는 간장불고기와 공기밥이 있는 사진이, 세 번째 사진에는 간장불고기를 다 먹은 빈 그릇이, 마지막 네 번째 사진에는 간장불고기 가격이 적힌 메뉴판 사진이 담겨있다.
이 대표는 사진과 함께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 먹고 갑니다"라며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는 글로 자신이 대구 칠성시장에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이날 점심으로 먹은 '간장' 불고기는 앞서 자신이 '간장'이란 표현으로 불쾌함을 드러낸 친윤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징계 배후로 친윤계를 지목하며 '간장'이란 단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용한 바 있다.
간장은 '간보는 안철수+장제원'으로 지칭한 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 대표는 최근 전국을 유랑하며 당원과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부총질 하는 당대표'라며 자신을 비판하자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으로 불쾌함을 드러내는 등 친윤계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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