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국방 "우크라 남부, 올해 말 러 합병 주민투표 실시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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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올해 말 러시아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영국 국방정보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 점령으로 새로 설립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당국은 이 지역에 대한 그들 통제권을 공고히 하고 올해 말 러시아 합병을 위한 국민투표를 준비하라는 러시아 정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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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올해 말 러시아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영국 국방정보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 점령으로 새로 설립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당국은 이 지역에 대한 그들 통제권을 공고히 하고 올해 말 러시아 합병을 위한 국민투표를 준비하라는 러시아 정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러시아는 현재 점령 지역을 임시 '민군 합동정부'로 분류하고 있다"며 "남부 지역 당국은 투표 명부 작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신상정보 공개를 강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동부 도네츠크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군 소규모 공격을 격퇴한 것으로 추정되며 헤르손 지역에 파괴된 부교 2곳과 페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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