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도소 재소자 간 집단 성폭행.."교도관이 돈 받고 열쇠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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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교도소에서 남성 재소자들이 여성 재소자 수십명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WP·NBC 등은 미국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교도소에서 지난해 10월 24일 남성 재소자들이 여성 재소자들의 구역에 침입해 수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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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교도소에서 남성 재소자들이 여성 재소자 수십명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WP·NBC 등은 미국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교도소에서 지난해 10월 24일 남성 재소자들이 여성 재소자들의 구역에 침입해 수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남성 재소자들은 사건 당일 신원이 드러나지 않게 얼굴을 가리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재소자 측은 남성 재소자 2명이 범행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여성 재소자 28명은 지난 25일 인디애나주 지방법원에 교도소 보안관과 경찰관 등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교도소 보안관과 경찰관 등이 여성 재소자 구역에 접근할 수 있게 허용하고 성폭행 당시 여성들을 도우러 오지 않았다고 했다.
여성 재소자 측은 "남성들이 여성 재소자 구역으로 오는 걸 보여주는 감시 카메라가 있었고 피해가 장시간 이어졌지만 그날 밤 당직 교도관은 한 명도 우리를 도우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교도관들은 사건 이후 성폭행 피해자들을 독방에 감금하고 72시간 방 불을 켜놓는 등 처벌을 가했다"며 "여성 재소자 구역 열쇠가 없어졌는데도 자물쇠도 바꾸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한 교도관이 남성 재소자에게 1000달러(약 130만원)를 받고 제한 구역의 열쇠를 넘겼다는 주장도 했다. 해당 교도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남성 재소자에게 열쇠를 넘긴 건 사고였다"고 말했다. 이 교도관은 탈주 방조, 직무유기, 재소자 인신매매 등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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