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운영 협조 부탁합니다" 이상민 장관 울산경찰청 방문

조민주 기자 2022. 7. 30.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논란 속에 울산경찰청을 방문했다.

애초 해당 일정은 비공개 일정이었는데, 뒤늦게 공개로 전환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반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장관은 행안부 경찰국 출범을 사흘 앞둔 30일 울산경찰청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박 청장에게 3일 뒤 출범하는 경찰국에 대해 설명하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범 사흘 앞두고 공개방문 "일선경찰 만나 이해 구할 것"
류삼영 총경 징계면책 가능성 질문엔 "장관 권한 아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울산경찰청을 찾아 박성주 울산경찰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2.7.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논란 속에 울산경찰청을 방문했다. 애초 해당 일정은 비공개 일정이었는데, 뒤늦게 공개로 전환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반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장관은 행안부 경찰국 출범을 사흘 앞둔 30일 울산경찰청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박성주 울산경찰청장은 본관 앞으로 마중을 나와 거수 경례로 이 장관을 맞이했다.

이 장관은 울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치안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박성주 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울산경찰청장실에서 약 20분간 비공개 티타임을 가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울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찾아 박성주 울산경찰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2.7.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박 청장에게 3일 뒤 출범하는 경찰국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경찰국 운영에 있어서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국 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울산청으로 대기발령 조치된 류삼영 총경(전 울산중부경찰서장)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경찰국 출범 이후에도 경찰국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일선 경찰관들과 만나며 일일이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류 총경에 대한 징계 면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총경 이하 경찰관의 징계와 감찰은 행안부장관의 권한이 아니기 때문에 관여할 여지가 없다"며 "현재 경찰청장 직무대행인 윤희근 후보자가 경찰청 안에서 현명하게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울산경찰청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