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구·고령 인구는 늘었다는데..생산연령인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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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층 이탈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세는 이어지고 고령인구는 늘면서 부양해야 할 노인층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증가세는 유지했지만, 1년 단위로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0%대 증가율에 그쳐,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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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지수 상승..노인부양비 부담 커져
1인 가구 비중↑..아파트 거주비율 낮아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층 이탈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세는 이어지고 고령인구는 늘면서 부양해야 할 노인층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로, 코로나 19이후 1인 가구가 확대 양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증가율 0.3%..증가세 ‘둔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도내 총인구는 67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0.3%(2,000명)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제주를 비롯해 세종(3.5%)·경기(1.0%)·인천(0.4%)·강원(0.0%)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도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제주는 증가세는 유지했지만, 1년 단위로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0%대 증가율에 그쳐,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령화지수 113.8...부양비 부담 증가
전국 총인구는 5,173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0.2%(9만1,000명) 감소했습니다. 총 인구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건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관련 센서스 집계가 시작된 이후 72년 만입니다.
저출산 심화 등 영향에 지난해 제주도내 유소년(0~14세) 인구는 9만5,000명으로 1.2%(1,000명)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47만 명으로 0.3%(2,000명) 줄었는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8%(5,000명) 늘어난 10만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위연령은 43.8세로 전년보다 0.6세 올랐습니다.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13.8로 6.5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생산연령인구 100명 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를 뜻하는 유소년부양비는 20.2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반면, 노년부양비는 22.9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생산연령인구 4명 꼴로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1인 가구수 30% 웃돌아..외국인 6.0% 감소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제주도내 총 가구수는 27만 8,000가구로 전년 대비 3.0%(8,000가구) 늘었습니다.
이중 집단과 외국인 가구를 제외한 일반 가구(27만1,162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8만 8,683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2인 가구(7만,7092가구), 3인 가구(5만111가구), 4인 가구(3만8,007가구), 5인이상 가구(1만7,269가구) 순입니다.
제주도내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29.7%에서 2020년 31.1%, 2021년 32.7% 등 매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거주 외국인은 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6.0%(2,000명) 줄었습니다. 2019년 2만8,000명에 달했던게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며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단독주택 거주 비중 높아
2021년 11월 1일 기준, 도내 주택은 25만 호로 전년 대비 1.3%(3000호) 증가했습니다.
이가운데 단독주택이 44.6%로 가장 비중이 높고 아파트 25.7%, 다세대주택 10.7%, 연립주택 9.1%, 주택 이외 거처(7.3%), 비거주용 건물내 주택(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거주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고 연립주택이나 비거주용 건물 거주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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