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소득층 발언' 논란에 "발언 잘라 왜곡, 직접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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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최근 일부 언론의 '저소득층 발언' 공세에 "일부 언론이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저소득층 발언'을 두고 '소득 200만원 이하의 60%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는 을 기반으로 이야기 하다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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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최근 일부 언론의 '저소득층 발언' 공세에 "일부 언론이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30일 강릉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대강당에서 '개혁 정치인 이재명, 허균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저소득층 발언'을 두고 '소득 200만원 이하의 60%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는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야기 하다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을 위한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반 서민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는데 저보고 '균열적 언어를 사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며 "당대표가 되면 국민과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을 해내고 추구하는지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한 채 스크린 된 언론을 통해 접하니 언론을 장악한 측에서 악의적으로 왜곡한다"며 "좋은 것은 전달해주지 않고 나쁜 것은 과장하고 없는 것은 만들어서 사실인 것처럼 마구 보도한다. 그러니 국민들이 잘못 아는 것"이라고 일부 보도에 불만을 표했다.
각종 수단을 통해 객관적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지지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예전에는 당이 무엇을 하는지 알리고 언론 왜곡을 피하기 위해 당보를 제작해 뿌리기도 했다"며 "요즘은 유튜브 등 수단이 많아졌다. 당이 무엇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리고 토론하고 공감하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는 과정이 있으면 신뢰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국민, 당과 당원간의 거리를 확실하게 좁히고 나아가서는 거리를 없애는 소통구조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며 "국민 속 민주당,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원 가입을 늘려야 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어떤 세상을 원하면 그런 세상을 만드는 실천을 해야 한다"며 "혼자는 5200만분의 1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하면 5200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힘 세고 권력이 센 사람들이 자기 뜻대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막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주변의 많은 분들을 입당시켜서 민주당이 국민 속에 뿌리 박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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