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어떻게 이룩한 정권교체인데 또 라스푸틴을 들이자는 건지"

안은복 2022. 7.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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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안그래도 힘든 정부인데 당까지 저렇게 각자도생 할려고 해서야"라며 국민의힘 내홍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엄연히 당 대표가 있는데 직무대행체재가 법률상 맞지, 어떻게 비대위 운운을 할수가 있나요?. 철부지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룩한 정권교체인데"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금 비대위 하자는 건 또 라스푸틴 들여서 노욕의 점성술로 하자는 건지"라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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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안그래도 힘든 정부인데 당까지 저렇게 각자도생 할려고 해서야”라며 국민의힘 내홍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엄연히 당 대표가 있는데 직무대행체재가 법률상 맞지, 어떻게 비대위 운운을 할수가 있나요?. 철부지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룩한 정권교체인데”라고 지적했다.

이는 한 때 친홍계 인사로 분류됐던 배현진 의원을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최근 배현진 의원은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히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 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금 비대위 하자는 건 또 라스푸틴 들여서 노욕의 점성술로 하자는 건지”라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라스푸틴’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점성술’은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과거 ‘별의 순간’을 언급한 점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아직도 별을 보고 점이나 치는 점성술사가 특정인의 편을 들어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최근에도 한모 장관에 대해서 별의 순간 운운하며 윤 대통령과 이간질하더니 라스푸틴 되려고 그러는가”라고 김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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