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몰아친 '맏언니' 지은희, 여자 스코틀랜드오픈 2R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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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가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오픈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지은희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하나를 써내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지은희는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14언더파 130타)에게 3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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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가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오픈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지은희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하나를 써내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지은희는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14언더파 130타)에게 3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제 공동 18위에서 순위를 15계단 끌어 올렸습니다.
2009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지은희는 올해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이후 2개월 만의 트로피 추가를 노립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는 11∼12번 홀과 17∼18번 홀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습니다.
2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3번 홀(파5)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김효주와 어제 8언더파로 선두였던 최혜진은 공동 6위(9언더파 135타)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김효주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고, 최혜진은 트리플 보기가 하나 있었으나 버디 4개를 더해 1타를 줄였습니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16명 중 12명이 컷을 통과했습니다.
안나린이 공동 10위(8언더파 136타), 전인지가 공동 16위(7언더파 137타), 이정은과 양희영이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습니다.
강혜지와 김세영은 공동 34위(4언더파 140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김아림, 최운정 등과 공동 40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습니다.
박인비는 이틀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5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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