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폴트 사실상 확실"..우크라 신용등급 강등

정명원 기자 2022. 7.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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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우크라이나의 채무불이행이 거의 확실하다며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S&P는 오늘(30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을 24개월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디폴트가 사실상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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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우크라이나의 채무불이행이 거의 확실하다며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S&P는 오늘(30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CC+와 CC는 모두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투자부적격 등급이지만 CC에는 그 위험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담겨 있습니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을 24개월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디폴트가 사실상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됐는데 이는 앞으로 등급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채무구조조정 계획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곧 디폴트에 버금간다는 우리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20일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내달 1일부터 24개월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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