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 행안부 파견 치안정책관 징계위 회부

구진욱 기자 2022. 7.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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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인 치안감 인사내용이 외부에 공개된지 2시간만에 번복된 사건과 관련해 인사안을 경찰청에 전달한 경무관이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행정안전부에 치안정책관으로 파견된 경무관과 총경 2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청은 내부 검토를 마친뒤 치안정책관에 대해 경징계 의견으로 국무총리 산하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경찰청은 이번 하반기 인사에 치안정책관과 인사담당관을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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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경찰 고위직인 치안감 인사내용이 외부에 공개된지 2시간만에 번복된 사건과 관련해 인사안을 경찰청에 전달한 경무관이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행정안전부에 치안정책관으로 파견된 경무관과 총경 2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청은 내부 검토를 마친뒤 치안정책관에 대해 경징계 의견으로 국무총리 산하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조사결과 인사 혼선은 장관 지시를 받은 해당 경무관이 최종안 확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가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 대상자에 대한 인사 조처를 한다.

한편 총경급인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홍보담당관에는 직권 경고 처분했다.

경찰청은 "혼란 상황에서 내부 협의를 성실히 하지 않은 것에 과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치안정책관으로부터 치안감 보직 인사안을 받아 공개했다가 2시간 만에 번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두고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경찰청은 이번 하반기 인사에 치안정책관과 인사담당관을 포함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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