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영향 제주 많은 비..호우·강풍·풍랑주의보

홍수영 기자 2022. 7.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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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5호 태풍 '송다(SONGDA)'가 북상하면서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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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SONGDA)'가 북상 중인 30일 제주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피항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서·남동쪽 안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 제주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2022.7.3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30일 제5호 태풍 '송다(SONGDA)'가 북상하면서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1000h㎩, 최대풍속 초속 18m, 강도로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서귀포에는 이날 낮 12시쯤 최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접 거리는 230㎞로 예상된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으며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윗세오름 35.5㎜, 진달래밭 26.0㎜,어리목 18.0㎜, 영실 13.5㎜, 색달 6.0㎜, 강정 4.0㎜, 노형 4.0㎜, 오등동 3.5㎜, 덕천 4.0㎜, 수산1리 4.0㎜, 마라도 5.5㎜, 가파도 3.0㎜ 등이다.

오후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고 초속 9~16m, 순간풍속 20~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50~150㎜다. 많은 곳 산지는 300㎜ 이상 예상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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