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8만2002명..켄타우로스 변이 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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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또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3명이 추가돼 총 7명이며, 추가 확인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현재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가 두 달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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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켄타우로스 3명 해외유입”…위중증도 242명으로 두 달 만에 최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 3명도 새롭게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2002명 늘어 누적 1970만 24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5320명)보다 3318명 줄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10만 명을 넘어서며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사흘째 8만 명대로 줄었다.
또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3명이 추가돼 총 7명이며, 추가 확인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현재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인된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인 20대 A 씨는 지난 23일 인도에서 입국했다. 또 다른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B 씨와 C 씨는 10대로 지난 25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7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 넘게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8만160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2433명, 서울 1만6588명, 부산 4522명, 경남 4448명, 인천 4117명, 경북 3812명, 충남 3357명, 전북 2926명, 대구 2874명, 충북 2781명, 강원 2610명, 대전 2477명, 전남 2316명, 광주 2172명, 울산 2097명, 제주 1837명, 세종 623명, 검역 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가 두 달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42명으로 전날(234명)보다 8명 늘면서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역시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7.7%(1598개 중 443개 사용), 준중증병상 46.5%, 중등증병상 33.6%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6만5627명으로 전날보다 8만1542명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도 직전일과 동일한 35명으로, 지난 5월 28일(36명) 이후 최다치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0명(57.1%)으로 가장 많고, 70대와 60대 각 6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2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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