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흑인 소녀만 패싱?..美 놀이공원 330억 인종차별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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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놀이공원에서 만화 캐릭터 탈을 쓴 직원이 퍼레이드 도중 흑인 소녀들을 차별했다는 의혹이 인 가운데 소녀의 가족이 놀이공원을 상대로 33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케니디 가족의 변호사인 맬컴 러프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시타 등 캐릭터 탈을 쓴 직원 4명이 케니디와 다른 흑인 고객을 무시했다"며 "세서미 플레이스는 수많은 백인 고객과는 쉽게 소통한다"고 소를 제기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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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놀이공원에서 만화 캐릭터 탈을 쓴 직원이 퍼레이드 도중 흑인 소녀들을 차별했다는 의혹이 인 가운데 소녀의 가족이 놀이공원을 상대로 33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동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은 이날 미국 놀이공원 '세서미 플레이스' 소유주인 씨월드 파크에 대한 소장을 접수받았다. 원고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5살 흑인 소녀 케니디 번스의 가족으로 이들은 놀이공원에서 인종 차별을 당했다며 씨월드 측에 2500만달러(약 327억원)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세서미 플레이스에서 캐릭터 '로시타' 탈을 쓴 직원은 자신에게 손을 뻗은 케니디의 하이파이브를 거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케니디의 어머니 퀸튼 번스는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며 "로시타는 내 아이들을 무시한 후 다른 아이를 껴안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놀이공원 측은 "자신의 아이를 안아달라고 여러 번 요청한 누군가에게 안 된다고 손동작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케니디 가족의 변호사인 맬컴 러프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시타 등 캐릭터 탈을 쓴 직원 4명이 케니디와 다른 흑인 고객을 무시했다"며 "세서미 플레이스는 수많은 백인 고객과는 쉽게 소통한다"고 소를 제기한 배경을 밝혔다.
AP통신은 해당 소송이 집단 소송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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