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스페인서 원숭이두창 사망자 발생..아프리카 밖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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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사망했다.
스페인 보건부도 유럽에서 최초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환자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스페인 역내에서 발병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429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과거 중앙아프리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10%가 사망한 적 있지만 이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부실한 방역 체제로 인해 이례적으로 높았다는 게 의료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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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전세계 감염자 1만8000명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브라질과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사망했다.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보건부도 유럽에서 최초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환자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스페인 역내에서 발병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429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분류됐던 원숭이두창이 전세계로 확산되자 지난 23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전 세계 78개국 1만8000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산한 원숭이두창 치명률은 1~10% 정도다. 과거 중앙아프리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10%가 사망한 적 있지만 이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부실한 방역 체제로 인해 이례적으로 높았다는 게 의료계의 분석이다.
원숭이두창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요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피로감 등이다. 발진은 발열 1~3일 이후에 생기며, 처음에는 얼굴, 손, 발, 입, 생식기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수준이지만 이후 고름이 들어찬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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