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달 NPT 회의서 북한 핵·미사일 우려 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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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내달 1일 열리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움직임을 견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관련 질문에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행동에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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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유럽연합(EU)은 내달 1일 열리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움직임을 견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관련 질문에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행동에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manner)으로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행사에서 한 대남·대미 위협 발언에 대해서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에 열려 있는 미국과 한국에 건설적으로 호응하라"고 촉구했다.
NPT 평가 회의는 5년마다 뉴욕에서 개최되며 ▲ 핵 군축 ▲ 핵 비확산 ▲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등 NPT 3대 축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10차 회의는 2020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계속 미뤄지다 이번에 대면 개최가 확정됐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평가되는 상황에서 열려 더욱 주목된다.
회의에는 한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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