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하루 만에 20명 목숨 잃었다..인도 덮친 '살인 벼락'

이정화 에디터 2022. 7. 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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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7일 BBC,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 비하르주 지역에는 폭풍우와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수차례 내리친 낙뢰에 비하르주 카미우르 지구, 보즈푸르 지구, 판타 지구 등 총 8개 주에서 2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는 13시간 동안 3만 번 이상의 번개가 쳐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지난 12일에도 인도 라자스탄주에서 38명이 낙뢰 사고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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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 동부 지역에서 불과 24시간 만에 낙뢰 사고로 20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BBC,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 비하르주 지역에는 폭풍우와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수차례 내리친 낙뢰에 비하르주 카미우르 지구, 보즈푸르 지구, 판타 지구 등 총 8개 주에서 2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극적인 소식에 비하르주 총리 니티쉬 쿠마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총리는 희생자의 유가족에게 40만 루피(한화 약 654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히며, 인도 국가재난대응국(NDMA) 권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악천후 중에는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해당 주의 지리적 위치는 인도의 몬순 기간(우기)에 낙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도 총리는 회의를 열고 학교와 병원을 포함한 모든 정부 건물에 피뢰침을 설치하도록 주정부 관리들에게 요청한 바 있습니다.

매년 6~9월 한해 강우량의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몬순 기간(우기)을 겪는 인도는 한해 매년 평균 2,000명이 낙뢰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는 13시간 동안 3만 번 이상의 번개가 쳐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지난 12일에도 인도 라자스탄주에서 38명이 낙뢰 사고로 숨졌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한해 낙뢰 사고로 사망한 이들이 총 2,900명으로 집계되면서 현지에서는 '살인 벼락'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인도 열대기상연구소가 수집한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1995년과 2014년 사이에 낙뢰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2020년 4월에서 2021년 3월 사이에 1,800만 번 이상의 낙뢰가 나타났습니다.

[영상] 하루 새 20명 벼락 맞아 숨졌다…인도 '공포의 낙뢰'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841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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