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의 무게는? [일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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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삶은 시작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는 점점 늘어만 간다.
이밖에도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이 힘겹게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 속에 오히려 보이지 않는 삶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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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kg, 100kg, 1톤... 당신의 삶의 무게는 얼마나 되나요?
태어나면서부터 삶은 시작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는 점점 늘어만 간다.
최근 치솟는 물가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사회 곳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여건이 녹록지 않다.
거리를 지날 때면 손수레에 버려진 박스를 키보다 훨씬 높게 쌓아 올린 채 도로를 지나는 어르신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뙤약볕이 내리쬐는 폭염에도 그들은 손수레를 끌며 거리를 지난다.
아직도 지게가 있어?
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시장에서 지게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지게에 높이 쌓아 올린 물품을 지게에 짊어 지고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배달원의 모습이 힘겨워 보인다.
이밖에도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이 힘겹게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음식을 담은 그릇을 쟁반에 2단, 3단 쌓아 올리고 배달을 하는 상인, 등에 큰 짐을 짊어진 상인, 오토바이에 배달 물품을 잔뜩 싣고 이동하는 배달원.
동대문종합시장 헌책방 거리에는 헌책이 잔뜩 쌓인 작은 공간에서 책을 파는 상인 모습도 눈에 띈다.
꼭 눈에 보이는 짐이 있어야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 속에 오히려 보이지 않는 삶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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