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1개 유망 중기' 강소기업 육성..3년간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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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기술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전남도 조사 결과,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기업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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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설·운영자금 융자 상향, 이자지원 늘려 기업부담 완화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기술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전남도는 '2022년 전남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71개사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강소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전남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3년 평균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기업들로, 재무구조 건전성·수익성·성장성, 기술력, 일자리 창출 등에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기업들은 앞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3년 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한도가 상향된다. 시설자금은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운영자금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린다.
3년간 투입될 예산 중 시설자금은 최대 1420억원, 운영자금 최대 355억원 규모다.
이자 지원도 늘려 기업의 금리 부담을 낮춘다. 2년 거치 일시 상환은 금리 지원을 2.0%에서 2.5%로,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은 금리 지원을 1.1%에서 1.4%로 확대한다. 또 국내외 박람회 참가 혜택도 준다.
전남도 조사 결과,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기업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지원한 115개 기업이 여러 방면에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분야별 평균 증가율은 매출액 4%(737억원), 수출액 20%(859억원), 연구개발(R&D) 투자액 25%(175억원), 고용 1%(5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함평에 소재한 전자부품소성용 내화물을 제조하는 ㈜와이제이씨는 지난 2020년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1년 만에 매출액은 44%(147억원), 고용은 21%(31명)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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