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서 처음 시작한 '드론축구' 세계화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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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처음 시작한 '드론 축구'의 세계화가 한 층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등 해외에서 러브콜과 함께 국제연맹 설립도 급물살을 타면서 '드론축구 월드컵'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제1회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해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을 2023∼2024년 출범시키기로 하고 최근 설립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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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드론축구연맹(FIDA)설립…국제사회도 적극 동참
전주=박팔령 기자
전북 전주에서 처음 시작한 ‘드론 축구’의 세계화가 한 층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등 해외에서 러브콜과 함께 국제연맹 설립도 급물살을 타면서 ‘드론축구 월드컵’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제1회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해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을 2023∼2024년 출범시키기로 하고 최근 설립 추진에 나섰다.
드론축구는 지난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K콘텐츠로 탄소 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 볼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스포츠다. 현재 국내에 1500여 개 팀이 활동 중이며 해외 10개국에 보급돼 있다.
드론축구에 사용하는 볼과 장비, 경기장 시설 규격은 물론 경기 규칙 등도 한국이 종주권을 가지고 있어 월드컵을 개최할 경우 부가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드론축구가 활발한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 5개국은 FIDA 설립에 적극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벨기에 등은 2025년 월드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게 캠틱종합기술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랑스의 경우 오는 10월 드론축구 리그전을 열어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도 드론축구 전술과 규칙, 팀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오는 10∼11월 중 전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드론축구 연맹 관계자들은 말했다. 연 매출 4조 원이나 되는 일본 최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인 오토박스가 자국 내 60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한일 청소년 교류전 개최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론축구의 세계화에 외국의 고위 외교관과 기업들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5∼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챔피언십’에 참석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는 “드론축구는 드론과 정보통신(IT)이 결합 된 미래 스포츠”라며 “벨기에에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한국과의 교류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 상공회의소 소장도 대회장을 찾아 “K무비, K뮤직 처럼 또 다른 K콘텐츠인 드론축구가 빅히트를 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에 적극 홍보하고 나설 예정이다”며 “한국-프랑스 친선경기도 정기적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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