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붕괴' 尹 지지율에 권성동 "쭉 밀고 나가면 연말부터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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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선이 붕괴됐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금은 좀 주춤하지만,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쭉 밀고 나간다면 올해 말부터 확연히 달라지는 국민적 지지가 올 것이라고 본다"며 "내년에는 (지지율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의 편 가르기와 정치공세 때문에 지금 우리 윤석열 정부와 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또 윤석열 정부의 유능함을 믿기에 저는 최소한 올해 말쯤 되면 새로운 현상(지지율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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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행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시민단체 ‘공정한나라’ 창립 발기인 총회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뚝심 있고 인내심 강하고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는 직진 스타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최악의 성적표를 물려받았다”며 “고금리·고환율·고물가·고유가 이런 악재를 어떻게든 해소하기 위해 당정이 지난 두 달간 엄청난 노력을 했고 새로운 정책, 민생 정책을 수없이 발표했지만, 이런 효과가 나타날 때까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잘못한 것은 일언반구도 비추지 않으면서 마치 윤석열 정부가 무능해서 두 달 만에 민생경제가 악화한 것인 양 호도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 만에 어떻게 새로운 정책을 펴서 그 효과가 나타내겠나. 정책효과가 나타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걸려야 한다”고 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의 편 가르기와 정치공세 때문에 지금 우리 윤석열 정부와 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또 윤석열 정부의 유능함을 믿기에 저는 최소한 올해 말쯤 되면 새로운 현상(지지율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기에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저도 설 땅이 없다. 정치인으로서 앞길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그렇기에 어떻게 하든지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5년 후 정말 멋진 대통령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7월3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긍정 평가는 5월10일 취임한 지 두 달여 만에 30%선이 무너졌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경찰국 신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고,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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