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 폭염..하반기 전기료 추가 인상되나?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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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듯 지속되는 무더위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인해 각종 산업 시설이 가동되며 우리나라 전력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미 지난 1일 전기 요금이 한 차례 인상된 바 있지만 현재와 같은 전력 난과 전기료 제한으로 한전의 적자가 지속된다면 하반기 전기 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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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지 않고서 더위를 식히기란 언 발에 오줌누기 수준이다.
이렇듯 지속되는 무더위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인해 각종 산업 시설이 가동되며 우리나라 전력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올해 상반기 전력 거래량은 26만 9432기가와트시(GWh)로 반기 기준 역대 3위 규모를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8월 중순에 전력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망치를 넘어서자 하반기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상황도 좋지 않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 연료비는 인상됐지만 전기 요금 인상 폭은 제한적이어서 2분기에 약 5조3500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요금 인상 현실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일 전기 요금이 한 차례 인상된 바 있지만 현재와 같은 전력 난과 전기료 제한으로 한전의 적자가 지속된다면 하반기 전기 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도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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