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톡] 코로나로 잠잠하다 요새 다시 유행하는 이 질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 '질병'일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과 피로감이 생긴 후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발열 1~2일 후 볼 안쪽과 잇몸,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난 후 수포나 궤양으로 변하기도 하고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척수염 같은 마비증상,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쇼크 등을 일으켜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갑작스러운 발열 후 입 안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우리 아이?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 '질병'일 수 있습니다.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바로 수족구병입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던 영유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수족구병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있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 주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의심 환자) 천분율은 12.5명으로 2주 새 2.3배 증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과 피로감이 생긴 후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발열 1~2일 후 볼 안쪽과 잇몸,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난 후 수포나 궤양으로 변하기도 하고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김도현 경희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물집이 생기면서 아이들이 아파하고 심한 경우에는 음식을 잘 못 먹게 되고 열도 나면서 구토 설사 등 증세가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증상은 보통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척수염 같은 마비증상,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쇼크 등을 일으켜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사람 간의 접촉으로 전파되는데요.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또는 타액과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죠.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을 오염시키면 전파될 수 있는데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장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가 따로 없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증요법을 사용하는데요.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이택진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은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변 환경 소독에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바로 병원에 가고 발병 후 일주일간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박성은 기자 변정현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