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선적항 정박 러시아 화물선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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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은 수출 곡물을 선적하는 흑해 연안 항구에 정박한 러시아 화물선을 억류했다고 CNN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항만 3곳 가운데 하나인 초르노모르스크에서 러시아 선적 벌크선 엠마크리스III를 억류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엠마크리스III를 언제 억류했는지는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지만 해운 소식통은 CNN에 지난주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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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출 곡물을 선적하는 흑해 연안 항구에 정박한 러시아 화물선을 억류했다고 CNN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항만 3곳 가운데 하나인 초르노모르스크에서 러시아 선적 벌크선 엠마크리스III를 억류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CNN은 키이우 법원이 7월20일부로 현지 당국에 엠마크리스III를 압류하라는 허가를 내렸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앞서 법원에 해당 화물선이 초로노모르스크를 출항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청구했다.
당국이 엠마크리스III를 언제 억류했는지는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지만 해운 소식통은 CNN에 지난주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측이 가능한 모든 러시아 자산을 압류한다는 차원에서 엠마크리스III의 출항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엠마크리스III에는 이집트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약 6만t을 이미 실은 상태라고 한다.
문제의 화물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24일 이래 초르노모르스크항에 묶여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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