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내주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순방

[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7.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순방한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블링컨 국무장관이 미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간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8월3~5일 열리는 외무장관 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후변화, 미얀마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관해 연설하고 협의를 한다.

외무장관 회의 후 블링컨 국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로 날아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예방하고 엔리케 마날로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강화와 대중 협력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내달 7~9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고서 이후 차례로 공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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