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죄수교환 美제안 들어볼 것"..블링컨과 일정조율

임소정 with@mbc.co.kr 2022. 7.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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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9일 자국에 억류된 미국 시민권자 2명을 데려오려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제안에 대해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제안에 대해 발표한 뒤 외무부가 미국 정부의 공식 요청을 받았다"면서 "외무부가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나는 논의에 대해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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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참석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 외무부 제공]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9일 자국에 억류된 미국 시민권자 2명을 데려오려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제안에 대해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제안에 대해 발표한 뒤 외무부가 미국 정부의 공식 요청을 받았다"면서 "외무부가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나는 논의에 대해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라브로프 장관과 블링컨 장관 간 통화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며 라브로프 장관이 타슈켄트에서 모스크바로 돌아간 뒤에 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의 통화가 이뤄지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첫 통화가 됩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 여자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기업 보안 책임자인 폴 휠런을 석방하는 대가로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 무기상 빅토르 부트를 러시아로 돌려보내겠다고 지난달 제안했습니다.

그라이너는 마약 밀반입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휠런은 스파이 혐의로 16년의 징역형을 받았으나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인 부트는 무기를 불법 판매한 혐의로 미국에서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임소정 기자 (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9352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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