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外[새책]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고생물학자 닐 슈빈이 유전자를 도구로 ‘진화의 비밀’을 파헤친다. 수십억년에 걸친 진화의 역사가 표절과 도용으로 가득했음을 말한다. ‘큰 뇌’의 비결은 유전자 복사의 결과이며,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아크 유전자 단백질은 에이즈 등 바이러스의 단백질과 동일하다. 김명주 옮김. 부키. 1만8000원
계속 가보겠습니다
임은정 검사의 첫 단독저서로 검찰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10년의 기록과 다짐이 담겼다. 저자가 검찰 내부 게시판에 쓴 글 19편과 글을 쓰게 된 상황과 당시의 심정, 언론에 연재한 칼럼과 그 행간에 담지 못했던 뒷이야기를 더했다. 검찰 ‘내부고발자’로서 고군분투해온 이야기를 담았다. 메디치. 1만8000원
실패를 해낸다는 것
전 국회의원인 최재천 변호사가 다양한 실패 사례를 모으고 분석했다. 인간을 ‘실패하는 동물’이라고 명명한 저자는 개인의 실패부터 기업·사회·국가의 실패 사례를 살펴보며 원인과 대안을 살펴본다. 나아가 패자부활이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 ‘실패의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제안한다. 민음인. 1민4000원
아주 조용한 치료
논픽션 작가 사이쇼 하즈키가 정신의학의 장에 뛰어들어 5년여 취재를 거쳐 쓴 책. 언어 없이 몸으로 치료하는 ‘모래놀이 치료’의 세계를 살피며 이를 통해 실명의 고통을 이겨낸 이토 에쓰코의 사례도 소개한다. 저자가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도 담겼다. 전화윤 옮김. 글항아리. 2만2000원
박사장도 몰랐지 뭐야
노동법을 잘 알아야 하는 쪽은 ‘사장님’도 마찬가지다. 5명의 노무사가 복잡한 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좌충우돌 회사를 운영해온 박창식 사장은 노동법을 익히며 회사를 체계 있게 꾸려가기 시작한다. 노동자들의 불만도 잦아들고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임충수 등 지음. 경향신문사.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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